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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타파스 바에서 당황하지 않고 주문하는 실전 스페인어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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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탁자 위에 올리브, 초리조, 만체고 치즈, 바삭한 빵이 소접시에 담겨 놓여 있는 타파스 상차림.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 김하영입니다. 제가 처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 가장 설레면서도 두려웠던 순간이 바로 왁자지껄한 타파스 바에 들어갔을 때였거든요. 메뉴판은 온통 스페인어뿐이고, 현지인들은 큰 소리로 무언가를 주문하는데 저만 덩그러니 서 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하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타파스 주문에도 일종의 공식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핵심 단어 몇 가지만 알면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현지 타파스 바 주문 비법을 아낌없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목차 1. 타파스 크기 단위 완벽 이해하기 2. 주문 시 꼭 필요한 실전 스페인어 3. 김하영의 뼈아픈 첫 주문 실패담 4. 핀초스와 타파스의 결정적 차이 5. 자주 묻는 질문(FAQ) 타파스 크기 단위 완벽 이해하기 스페인 식당에 가면 메뉴판 옆에 적힌 단어들이 양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먼저 아셔야 해요. 보통 Tapa 는 1인용 작은 접시를 뜻하고, Racion 은 그보다 훨씬 큰 접시를 의미하거든요. 혼자 갔는데 무턱대고 라시온을 여러 개 시켰다가는 음식을 반도 못 먹고 남기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답니다. 중간 사이즈인 Media Racion 도 존재하는데, 이건 보통 2~3명이서 나눠 먹기 딱 좋은 양이라고 보시면 돼요. 처음에는 타파스 단위로 여러 개를 주문해서 맛을 본 다음, 가장 입맛에 맞는 음식을 라시온으로 추가 주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 현지인들도 보통 이런 식으로 천천히 밤새도록 음식을 즐기더라고요. 김하영의 꿀팁! 관광객이 많은 곳보다는 서서 먹는 사람들이 많은 바(Bar) 형태의 가게를 공략해 보세요. 회전율이 빨라 재료가 신선하고, 진열대에 놓인 음식을 직접 손으로 가리키며 주문할 수 있어 훨씬 수월하답니다...